BRAND공간을 넘어 시간을 넘어 사람과 함께 하다 _ 김영모과자점

명장 김영모

명장의 장인정신, 기술, 노하우

수천 가지의 레시피를 손에 익히고
단 0.1%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장인정신으로
한 겹 한 겹 쌓여 더욱 단단해진 굳은살

명장은 손으로 말한다

김영모의 이름을 걸고,맛있는 빵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검정고무신을 신고, 주머니에는 차비만 달랑 넣고

서울로 올라온 이후로 나는 평생을 빵만 만들며 살았다.

서초동 주택가 6평짜리에서 시작해 오로지 좋은 빵,

최고의 빵을 만들기 위해 내 열정과 마음을 쏟았다.

내 이름을 내걸었기 때문에 나는 작은것에도
소홀할 수가 없었다.
내 이름을 딴 과자점.
그것은 나를 전부 바치겠다는 약속이자,

이것이 성공하지 않으면 나 자신도 없다는 비장한 각오였다.

–빵굽는ceo 김영모 저- 中
엄격한 품질관리와 세계 각국에서
익힌 기술을 한국에 맞게 토착화 시키며,
엄선된 재료만을 사용하여 쌓아온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김영모과자점은

맛을 소중히, 사람을 소중히 한다는
슬로건 아래 1982년부터
착한 과자와 빵을 만들고 있습니다.

“안 되겠다. 박스를 전부 풀어라. 장사를 못해도 좋다.
모조리 다 버려라”
모든 공장 직원들은 지하실에서 400개 상자를 열어 케이크를 쓰레기봉투에
담기 시작했다. 나는 주섬주섬 가운을 챙겨 입고 반죽 테이블에 서서 재료를
혼합하기 시작했고, 모든 작업자들이 불평을 하거나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
하나 없이 일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새벽 어스름이 지고 아침 해가 떠오를 무렵,
새로 만든 400개의 따끈따끈한 케이크가 냉장고 안에서 식어가고 있었다.
그때 지하실 냄새가 밴 400개의 케이크를 버리지 않고 팔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대부분의 손님들이 냄새조차 알아차리지 못하고 맛있게 먹었을지 모른다.
그러나 만에 하나, 냄새를 느끼고 뭔가 잘못됐다고 느낀 손님이 있었다면
그는 ‘김영모과자점’을 영원히 불신하게 됐을 것이다.
1993년 크리스마스, 400개의 케이크가 아깝게 버려졌지만,
나는 손님을 잃지 않았다.

–빵굽는ceo 김영모 저- 中

어느 날, 납품 받았던 유기농밀가루로 만든 빵이 아주 미세하게
입안에서 서걱거리는 것이 느껴졌다.
공장의 책임자들을 비롯한 가족들도 이를 느끼지 못하고 의아해했지만,
나는 분명히 느낄 수 있었다. 후일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분석을 한 결과,
완전히 제분되지 않은 미세한 밀알의 파편으로 밝혀지기는 했으나,
나는 그 자리에서 다음 날을 위해 숙성 중이던 모든 제품을 폐기하고,
새벽에 다시 공수해온 밀가루로 모든 직원들과 함께
처음부터 다시 빵을 만들었다.
다른 누군가가 느끼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내 양심을 지키는 것이
기능인으로서 나에게 주어진 소명이다.

–인터뷰 내용 발췌-